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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가 맛있게 잘되면 1년 동안 행복하고 든든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는데요. 좋은 배추만 골라도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좋은 김장용 배추 고르는 꿀팁과 절임배추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김장용 배추 고르는 꿀팁!
김장용 배추 고르는 방법에는 먼저 신선한 배추를 골라야 합니다. 배춧잎에 윤기와 수분이 있고 표면에 검은 반점이 없는 깨끗한 배추를 골라야 합니다.
겉잎이 시든 배추는 당연히 좋지 않고 시든 겉잎이 없더라도 신선해 보이지만 밑동에 겉잎을 많이 떼어낸 흔적이 있다면 배추가 오래되어 시든 겉잎을 떼어내고 파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에 윤기가 없거나 수분이 없는 것은 좋은 배추가 아닙니다. 또한, 오래된 배추에서 나타나는 100원짜리 동전 크기 이상의 검은 반점이 있는 배추는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생육과정 시 배춧잎이 하루에 한 장씩 생기는데 배춧잎 90장에 90일 된 배추가 속이 알맞게 차고 쉽게 무르지 않아 김장용 배추로 아주 좋습니다.
김장용 배추로는 3㎏ 정도 작은 배추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배추가 다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 배추 크기에 따라 맛이 다르고 3㎏ 초과된 큰 배추는 싱거운 맛이 나고 3㎏ 정도 배추는 고소한 맛이 나므로 김장용 김치로 적합한 배추는 3㎏ 정도의 작은 배추가 좋습니다.
같은 크기의 배추라면 무거운 배추보다 가벼운 배추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꽉 찬 배추는 끝까지 칼로 손질해야 하고, 손질 시 배춧잎의 겹쳐진 부분이 잘려 부스러기가 발생하며, 속이 꽉 찬 배추는 배추 특유의 단맛이 부족합니다.
김장에 적합한 배추는 속이 80% 차고 색이 노란 배추를 골라야 고소하면서 단맛이 좋고 김칫소 넣기도 편리합니다. 또한 푸른 겉잎이 많은 배추가 김장김치용 배추입니다.
절임배추 만드는 방법!
1. 배추의 겉잎을 떼어내고 뿌리를 제거한 후 칼로 1/2 정도만 자르고 나머지는 손으로 벌려줍니다.
2. 떼어낸 겉잎은 버리지 않고 별도로 두었다가 김치를 다 담그고 김치 위에 우거지로 덮어 줍니다.
3. 배추절임물을 만들 때 물과 소금양의 비율은 10:1입니다.
4. 배추 10 포기기준으로 물 30L에 소금 3㎏로 절임물을 만들어 줍니다.
5. 배추 줄기 부분에 뿌려줄 별도의 소금양은 1.4㎏입니다. (배추 1포기당 140g)
6. 배추절임물을 만든 후 배추를 반 포기씩 넣어 배춧잎 사이사이에 절임물이 잘 들어가도록 담근 다음 건져 놓습니다.
(절임물을 이용해 절이면 배추 사이까지 골고루 절여집니다.)
7. 건져낸 배추 줄기 부분에 배추 반 포기당 소금을 한 주먹(70g)씩 얹어줍니다.
(두꺼운 배추 줄기 부분에만 소금을 얹으면 골고루 잘 절여집니다.)
8. 배추 절이기를 할 때 배추 놓는 위치도 중요하지만 배추 밑동을 같은 방향으로 놓으면 쌓은 배추가 무너지므로 위아래 배추 밑동 방향을 다르게 엇갈려 놓으면 잘 쌓을 수 있습니다.
9. 배추를 다 쌓은 후 남은 절임물을 가장자리 쪽으로 조심히 붓습니다.
10. 배추 위를 비닐로 덮은 후 물 넣은 대야로 눌러 줍니다. 김장 배추를 절이는 중간에 뒤집어 줄 필요는 없으며 대신 절이는 중간중간 통을 흔들어 위에 있는 배추까지 소금물이 닿도록 해야 잘 절여집니다.
11. 김장배추 절이는 시간은 배추 수량과 관계없이 12시간 동안 절여 줍니다.
12. 12시간 후 절인 배춧잎이 부러지지 않고 활처럼 잘 휘는지 확인합니다. 배춧잎을 구부렸을 때 잘 휘어지지 않으면 좀 더 절여주는 게 좋습니다.
13. 절인 배추 뿌리 부분을 가볍게 문질러 닦아 줍니다.
14. 절인 배추 밑동을 잡고 살랑살랑 흔들며 3번 헹궈 줍니다.
15. 헹군 후 약 4시간 정도 체에 밭쳐 물을 빼줍니다. 물을 빼지 않고 바로 김장을 하게 되면 군내가 날 수 있으므로 충분히 물을 빼줘야 합니다.
김장김치 배추 고르는 꿀팁! 절임 배추 만드는 방법!